몇일전부터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예매율 2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잉을 선택했다.
재난 영화엔 참 관심이 많아서 (Hero가 나오는..) 예고를 접하고 갔었는데, 예고는 보지말껄 하고 살짝 후회했다.
워낙 공포영화가 아니면 다 잘보는 편이라 나름 재밋게 봤는데 같이 본 사람의 반응은 "돈주고 보긴 아깝다"였다.
이 영화는 몇달전 보았던 키아누리브스의 "지구가 멈추는 날" 과 대략 같은 맥락이었다.
지금으로 부터 50년 전 1959년 미국의 작은 초등학교에선 개교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50년 후 열어보게 될 타임 캡슐을 작성한다.
모든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주인공 루벤다는 종이를 글자들로 가득 채우게 된다.
50년 후 케일럽이란 아이가 타임캡슐안의 루벤다의 편지를 받게 되고,
기후학자인 그의 아빠 톰(니콜라스케이지)가 이 편지가 최근 50년간의 큰 사건의 날짜, 위치, 사망자 수를 예언 해 놓았다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그리곤 남은 3건의 사고를 막기 위해 사건 주변을 멤돌다 죽을고비를 두번 넘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마지막 남은 사건은 몇몇의 사람을 지목한 것이 아니라 "Every Else"를 지목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막으려 하지만 결국엔 실패 하게 된다.
요한계시록에나 나올법 한, 지구 멸망의 날을 결국엔 인간이 막지 못하고,
선택받은자만이 살아 남는다는 한편의 전도영화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삶이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인생을 어찌 살던, 내가 하는일을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결국 그냥 선택만을 기다리면 된다.
때 되면 지구가 망할테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믿음만 있으면 되는건가?
결론이 너무 종교적이었고 많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긴 힘들어 보였다.
(선택받은자만이 살아 남아봤자 결국 2명 뿐 ;;)
몇년전 만 해도 재난 영화는 환경이나 지구 외적인 침입으로 부터 인간이 지구를 지켜 냈었다.
아마겟돈이나 딥임펙트, 인디펜던스데이 , 일본침몰등의 영화에선 인간이 스스로를 지켜 냈었지만,
요즘의 영화들을 보면 거대한 우주앞에 한낱 모래알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그때 그때의 추세들이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하기 마련인데, 점점 사람들의 생각도 환경안에 인간이라는 생각들로 바뀌어지는 것 같다.
소재나 CG는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결론이 꼭 저래야만 했을까??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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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화본지완전오래된듯.요즘뭐하는지도잘모르겠어.-_-좌절...
그나마 요블로그에서 간간이 이런 정보 얻어가고 있음~^^ㅋ
게으른자....그대이름은...쉐..ㅎㅎㅎㅎ
나도 잘은 못갔었지 ㅋㅋ
게으른자 하나 추가요 ㅎㅎ
스포일러 있대서 안읽긴 했는데 마지막 보니깐 별로였나봐 ㅎㅎㅎ나도 영화보고프당>.<
얼렁 만나 영화보러가 ㅎㅎㅎ
실감나고 참 재밋었는데 마지막이 별루였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