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 10월 16일 추석끝나고 부터 서울대 후문 연구단지 내의 DTV 연구소에 출장 다녀 왔습니다.

사실 서울 출장가면 그간 못봤던 사람들 만나서 얘기나 좀 하고 싶었는데 평일에 시간내기가 거의 불가능이더라구요.

9월 11일 08년도 모델의 양산을 마치고 나니 앞이 깜깜했었어요.
업무는 바뀌었는데, 양산에 치이다보니 (항상 막판에 발목잡는 중남미향 ㅎㅎ) 바뀔 업무에 대해선 하나도 아는게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항상 긴장에 긴장으로 몸도 뻐근하고, 잠도 안오고,
퇴근하고 누굴 만나서 얘길 나눌 여유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남은 저질체력이 바닥나는 출장이었습니다.

구미에서처럼 서울출장기간에도 많이 가는 곳은 정해져 있었는데요.

첫번째로 거의 매일 아침 들렀던 낙성대 엔제리너스,
두번째로 좋은 가격에 깨끗한 책들을 업어올 수 있었던 흙서점,
세번째로 곡물베이글과 맛나디 맛난 커피를 주었던 던킨도너츠 입니다.

특히 쉐렝이의 추천으로 들렀던 낙성대 4번출구 앞 흙서점은 수많은 책 속에서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었어요.
빡빡한 개발업무속에서 그나마 숨쉴 구멍이었다고 할까요?

여기서 업어온 책들은

별자리비밀(겐 애니시)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 제럴드)
시간을 파는 남자(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CLOVER(임주영 ㅋㅋㅋㅋ)
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하치의 마지막 연인(요시모토 바나나)
인연(피천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총 7권인데 3만5천원정도에 몽땅 구입한 것들인데 참 요긴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

그래도 서울에 있으니 타부서에서 찾는 전화는 적더라구요 ㅋ
나름 코드 많이 보고 왔습니다 '-'

이제 구미에서 또다른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작.

설레면서도 두려운 " 시작 " 이라는 단어가 코앞에 보이내요.


요긴하게 사용했던 제 shine 폰에 담긴 출장중 사진들입니다.

주선님이랑 점심시간에 잠시 걸어봤던 낙성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곳이 ^^



오호 나름 아름답다 ^^



아침에 서울 올라오며 간단히 때운 끼니.



답답한 연구소에서 잠시 숨 틔워준 2층 휴게실 ㅎ



잠시 쉬기. 담배핀거 아님 ㅎㅎ



출장 마지막날 삼성 vs 두산 전 보며 그린티 라떼 마시기



나름 상큼했던 서울대 엔제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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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지혜 2008/10/17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요즘 책사는거에 맛들여서..^-^

    책 넘 좋아~!~!~!~!~!~!

  2. a 2008/10/18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쉬기 사진에.. 담배연기를 지운 흔적이... 이러고 막~

  3.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3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디엠비-D2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_=
    올려 놓으신 책들 중에 제가 읽은 것은 3권 이네요.
    이제까지도 좋아하는 책으로 손꼽는 '인연'을 포함하여. ^-^

    • 헤라 2008/10/26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희님이시네요 방가워욧 ^^
      DMB-D2맞아요. 같은거 user시네요 '-'
      저도 '인연' 고등학교때 너무 뜻깊게 읽어서 소장하고 싶어서 본김에 구입했답니다. 안그래도 다희님덕에 yse24들러서 좋은거 많이 구경했어요 __)

  4. 강혜원 2008/10/28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벅스를 애용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