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고 합니다.
유명 시인 류시화가 번역했구요.

철학적이고 신비로운 책입니다.
총 28개의 소재로 나뉘어 져 있어요.

이 책은 결국
사랑, 기쁨, 환희, 철망,  고통, 슬픔 등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렵죠?)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 한구절 옮겨 볼께요.


그때 알미트라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스승이여, 결혼은 무엇입니까.
그가 말했다.
그대들은 함께 태어났으니, 영원히 함께 하리라.
죽음의 흰 날개가 그대들의 생애를 흩어버릴 때에도 그대들은 함께 있으리라.
그렇다, 신의 말없는 기억 속에서도 그대들은 함께 있으리라.
그러나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그대들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의 잔만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 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그대들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으니.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으니.


- 칼릴 지브란 <예언자> 중에서 -



굳이 사랑하는 연인사이의 사람관계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의 사이에서,
어떤 대상을 대하는 자세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아요.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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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뽀기 2008/08/21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으니...

    좋다.....

    고마웠어~
    언니 다시 한번 빠팅 할께......

    잠시 정신 외출 나가셨었나봐;; ㅡㅁ ㅡ

    쉿!!!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이야~

  2. 복옵 2008/08/23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떨어져 있는 거샤? ㅋ
    토요일도 일하고
    일요일도 일하고...

    어제 친구가 갑자기 연락와서 놀러가자는데...
    그 친구도 내가 주말에 일한다는 거 알고 있는데...
    왜 연락했을까???
    궁금하다.

    빨리 술 한잔 하여요... 복옵하요!

    • 헤라 2008/08/23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옵화, 복선배, 복선생 ~
      클레이사격 잘 하고 왔어요?
      나는 그때 남해 놀러 갔음 ^^
      추석때는 대구 갈꺼지요?
      최정이 말하길..
      다들 임쥉을 보고파 한다던데 한번 만나줄까~ '-'
      ㅎㅎㅎ